올블로그에서 정기적으로 탑블로거를 선정해서 발표한다.
첨엔 그려려니 했는데, 최근 이것과 관련해서 약간의 잡음이 있는 것을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의 본질은 1인 미디어이다.
웹이 미디어에 interactivity란 요소를 불어넣었다면,
블로그는 point casting이란 쟝르가 발현된 말이다.
양방향성이 있었으니 1인 미디어가 가능했고,
1인 미디어가 꽃피우니까 양방향성이란 요소가 더욱 빛을 발한다.
그런데 올블로그의 탑블로그 잔치를 보고 있자면,
이런 새로운 미디어 가치를 기존 미디어의 잣대로 들이대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한마디로, 구태의연하고, 비전향적이고, 상업적인 행태이다.
올블로그 좋은 사이트인 것 인정한다.
point casting의 사회를 socialize해주는 역할을 하니까.
그런데 blog society를 자꾸 계급화/등급화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얘기다.
이 세상은 그렇게 가서는 진실로 꽃피기 힘들다.
blog community 발전을 위해 올블로그가 가진 사회학적 기능을 연구하면 좋겠다.
물론 더 넓게 보면 올블로그도 자본주의라는 메카니즘안에 있는 회사체인 것 인정한다.
인정하는데...
그래서 더더욱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라는거다.
인기블로거...올블이 안 가르쳐줘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리고 인기블로거에 부화뇌동하는 블로거라면
네이버가 행하는 연예인 가십기사 낚시질에 걸린 초딩과 다를 거 없다고 본다.
우리 좀 다르게 하자...
P.S
내 블로그가 올블에 말린 것 같아 이 포스팅 별루 맘에 안든다.
아무래도 포스팅 카테고리 하나 더 만들어서 본격적인 논객이 되볼까? 하는 생각이 움찔한다.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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