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08/08/08
  2. 2008/08/04 요조 단독 공연 후기 - 웰메이드 인디밴드 공연의 진수
  3. 2008/07/25 요조 단독공연
  4. 2008/07/03 음악을 듣다가 느낀 것.
  5. 2008/05/27 navigate the cloud
  6. 2008/05/09 미친 소를 위한 변명
  7. 2008/05/08 상표형 화이팅
  8. 2008/05/02 열정은 수동태다.
  9. 2008/05/02 Content pruduction (1)
  10. 2008/05/01 진퇴양난 (4)
2008/08/08 11:43



어릴때의 성공 포인트는 머리가 좋아야하고
젊을때의 성공 포인트는 심장이 뜨거워야하고
늙어지고 나서 성공 포인트는
간이 다양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간댕이가 부었다거나
간 쓸개 다 빼줄 것 같다거나
하는 표현들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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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4 14:04

요조 단독 공연 후기 - 웰메이드 인디밴드 공연의 진수


#1. 입장
공연장 들어서는 길부터 일단 놀라왔다.
인디계의 아이돌로 우뚝 선 요조의 명성을 느낄만한 북적댐...
비록 잠실운동장은 아니고 홍대에 작은 콘서트 홀이라고 하지만,
그 북적댐만은 어떤 아이돌 공연 못지 않은 흥분이 느껴졌다.
일행 중 한명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공연장에 일찍 들어가지 못해
혹시나 콩나물 시루 끝자락에 매달려 보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런 사태는 없었다눈...

#2. 오프닝 공연
오프닝 전문 '루싸이트 토끼'가 맨처음 나와 '비오는 날'과 '12월'을 불렀다.
언제나 한결같은 그들의 음성은 들을 때마다 좋다.
우연인지 주말 공연 갈때마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 '비오는 날'을 오프닝으로 듣는 것에 이제 익숙하다. ^^
뒤이어 어스룸한 무대에 끈나시 드레스를 입고 한 여인이 등장하는 데
순간 요조인 줄 알고 흠칫했다. 노래를 듣고 자세히 보니 '타루'로구먼,,,
공연장에서는 처음인데 가창력에 있어서 만큼은 파스텔뮤직 씽어 중 최고라 부를만 하다.
타루가 단독공연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이물질
말그대로 이물질이다.
'1cm'라는 책이 게스트로 나왔다며 30분동안 떠들고 가는데,
'일센티'가 아니라 '씹센치'로 불러주고 싶다.
내가 목격한 최고의 디마케팅 현장이라 부르고 싶다.
나름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책인 것 같았는데,
마케팅이란 것은 TPO (time/place/occasion)를 맞춰져야 하지 않는가?
때와 장소와 상황을 가려가며 들이대야지...정말 '씹센치'만도 못한 기획이다.
덕분에 뒤이어 공연한 '벨에포크'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나를 얼마나 지치게 만들었던지...미안하다 '벨에포크'

#4. 등장
요조가 등장하기 전 세션들이 하나 하나 자리를 잡았는데,
복장이 예사롭지 않다. 드러머까지 정장차림이다.
이때부터 준비된 공연이란 게 느껴지면서 감이 좋았다.
그리고 우리의 요조가 '바나나 파티'와 함께 등장했다.
오~오~ 멋져부러~~ 다리 하나도 안 아파부러~~



#5. 음악들
요조 음반을 멋진 세션의 반주와 함께 라이브로 쭉 전곡을 듣는다.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동요스럽게,
때로는 럭셔리하게,
때로는 몽환적으로,
요조의 눈빛을 마주하고 듣고 또 듣는다.
특히, 2집 독집에 실릴 미발표 2곡은 압권이었다.
'에구구...'란 노래가 가장 인상적이다.
이제까지 '요조' 1집은 '소규모 밴드' 김민홍의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마냥 그렇게 단정하기엔 '요조'도 카리스마가 만만치 않은 뮤지션임을 확인해 주는 곡이었다.
아마도 요조 2집 앨범은 내가 최초로 예약구매하는 음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공연 버전은 아니지만,,,에구구 동영상)


#6. 클로징
클로징 곡으로 최근 '브라운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발표된 '노스탤지어'가 불려졌다.
제도권에 흡수된 대중적인 멜로디가 별루여서 외면했던 곡인데,
라이브로 들으니 역시 빠져든다..



#7. 앵콜
앨범 중 빠진 곡이 뭐냐고 묻고는 '그런지 카'를 부르겠단다.
'낮잠'도 빠졌었고, '숨박꼭질'도 안 불렀는데...^^
'그런지 카'가 제일 듣고 싶긴 했다.


- 동영상 출처 : 싸이월드 요조스쿨

#8. 사진들
가끔 요조 관련 기사와 함께 딸려오는 사진들이 항상 불만스러웠는데,
그날 참가자 중 한분이신
YS'space님께서 너무나 멋진 사진들을 찍어주셨다.
이쯤되면 소녀시대 부럽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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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공연 다시 한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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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09:00

요조 단독공연




D-day = 20080802
그런데 전석 스탠딩이라니...
요조에게도 나에게도 넘 부담스럽지 않나?
아무튼 고고씽~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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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18:28

음악을 듣다가 느낀 것.



요즘 내가 음악을 사랑하는 방법은 이렇다.

일단 되도록 아무 정보가 없는 음반을 산다. 검색을 통해 어느정도 평은 확인하지만, 히트작보다는 마니아성 음반을 골라야 된다. 흔히 말하는 작품성 있는 음반을 고른다. 한번에 좋아지는 음악이라면 이 방법은 당장 낭패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골라진 음반을 첨부터 끝까지 출근할 때, 일할 때, 퇴근할 때 무작정 듣는다. 어떤 노래는 병행하는 딴 생각과 작업에 미끄러져 듣는지 마는지 흘러나가는 경우도 있다. (지금 이런 글 쓰는 순간에도 무슨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런 음악들이 어느 순간이 되면 반주까지 조화롭게 귓구멍을 간지럽힐 때가 온다. 일하는 내내 무작정 틀어놨던 음악들이 갑자기 퇴근길에 귀에 들어온다든지 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전혀 낯설었던 멜로디는 어디선가 들어봤던 것 같이 친숙해지고, 마치 오랫동안 옆에 있던 친구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문득 알게 된 것처럼 들뜨게 된다.

지난 10년 정도 mp3만 소비해왔던 '음악듣기'와는 전혀 다른 쾌감이다. 외모만 보고 하루 저녁 놀기 위해 룸살롱에서 파트너를 고르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감정도 감동도 아무것도 아닌...(참, 적절한 비유라 어쩔 수 없다)

디지털 편리가 분명 우리에게 무언가 뺏어간 것이 확실하다. 언젠가 그게 무엇인지도 모를만큼 우리를 마비시키는 날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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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14:35

navigate the cloud

readwriteweb을 RSS로만 훝다가,
오랜만에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이런 재미난 widzet이 달려있었다.

UI도 괜찮고...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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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10:06

미친 소를 위한 변명



 
확률이라는 과학놀음은
인간세계의 物과 財에서 마치자
소의 生과 死에
 그 더러운 과학을 들이대지 말자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무엇인지도 모르고 먹은 양식이
내 어머니, 아버지의 육신이었으니
어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도대체 얼마나 커다란 마음의 병이기에
몸뚱이에 독소가 자라버렸겠는가

소도 눈물을 흘릴 줄 안다
소도 슬픔을 안다
소도 미칠 줄 안다

눈물만 흘린 소도
슬픔을 견딘 소도
끝내 미쳐버린 소 모두
마음의 독소를 품고
인간 몸속에 투척되어
복수하고 싶은 심정일게다

지금도 계속 미쳐가고 있는
한 種의 생명을 위한
경배와 제사를 지내자

미친 소에게 참회하자
참회하고 또 참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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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11:29

상표형 화이팅


 

 늦둥이 수의학과 입학생 상표형이
문학하겠다며 찾아와
동아리 일기장을 끄적이고
시를 쓰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요즘 너무 자주 보게 됩니다.
(TV에서만...^^)

무척이나 진지하고 소박하셨던 분인데...
그 마음 그대로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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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2 10:12

열정은 수동태다.




열정 (Passion)은
수동태다. (Passive)

열정은
사랑이고
존경이고
집중이다

그러니까

사랑도
존경도
집중도
다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다.

불현듯
찾아왔다가
가버리는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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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2 08:37

Content pruduction



메신저를 통해 네이버 직원인 친구가 한 말이다.

학자들과 연구자들의 자료가 웹에 넘쳐야 하는데...안타깝지만 웹 자체에서 좋은 한글 정보가 만들어지는 환경은 좀 무리일 것 같다. 사실 미국 외에 그런 환경을 갖춘 나라는 전지구 어디에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방법은 그나마 정제되고 전문적인 컨텐츠와 DB를 갖고 있는 기관과 협약을 통해 DB를 늘려나가는 것 말고는 없을 것같다


다 아는 얘기지만,
또한번 한국에서 'Collective intelligence'의 가능성을 무너뜨리는 멘트다.

사실 그렇다.
collective intelligence가 되려면,
intelligent한 human collection이 있어야 하는 데,
울나라 유저가 과연 그렇냐가 의문이다.
아니, 울나라 유저는 책상 앞에서 web을
그렇게 대하고 있는냐가 의문이다.
 
네이버는 manually qualified content를 직업적으로 생산하는 조직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가 외부 컨텐츠에 하나도 욕심나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아님'보다 더 빠르게 '자라고 있을'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네이버는 이미 자급자족하는 하나의 완벽한 체계가 되버린 셈이다.

검색은 유통이다.
유통은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
유통은 가치를 전달하고 'mark-up'을 받아먹을 뿐이다.
웹환경 때문에 변한 것이라고는 '마크업'에서 '비딩'으로 '뽀찌'를 매기는 메카니즘뿐이다.
다 아는 얘기지만, 그래서 검색은 절대로 네이버의 핵심기술이 아니다.

문제는 content production이다.
네이버의 대안은 네이버를 뛰어넘는 검색기술이 아니라,
네이버보다 더 빠르게 자랄 수 있게 하는 collective production platform이다.
하나로 안되면 여기저기 그런 플랫폼들이 만들어져 合이 네이버를 이기면 된다.
그러면 그 合을 유통시키는 검색플랫폼이 등장하게 되어 있다.
그때가서야 네이버에게 상대해보자고 말이라도 꺼낼 수 있을 것이다.

P.S
써놓고 보니, 말로는 그렇단 얘긴데
현실이 될지 매우 의문인 시나리오다.
오늘부터 블로거 각자가 fact&information posting을 하나씩 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것도 네이버에 없는 것으로...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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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1 17:37

진퇴양난





노무현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그가 그립다 말하고

노무현을 저주했던 사람들은

그를 닮았다 말한다.

- 이명박의 진퇴양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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